정치
주광덕 의원 "조국 딸 외고 영어 성적은 하위권"
입력 2019-09-03 19:31  | 수정 2019-09-03 19:54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한 반박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 딸 고교시절 영어성적을 공개하고 영어를 잘했다는 조 후보자 설명은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반박하기 위해 열린 자유한국당의 맞불 기자간담회.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영어성적을 공개하고 영어를 잘했다는 조 후보자의 설명은 거짓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조국 / 법무부 장관 후보자(어제)
- "저희 아이 놀랍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영어를 조금 잘하는 편입니다."

▶ 인터뷰 :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 "영어 작문, 영어 독해 평가는 상당히 하위 등급입니다. 구체적인 등급으로 하면 대부분 6, 7, 8등급 이하입니다."

조 후보자 딸이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허위 진단서'를 내고 휴학신청을 했다는 새로운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허위진단서를 발행했기 때문에 이 병원에서는 진단서 연번호, 관련된 병명, 진단 기간, 그 어떤 자료도 백지인 상태로…."

같은 장소에서 3시간 넘게 진행된 간담회는 자유한국당의 요청으로 일부 방송사들이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한국당은 맞불 기자간담회로 역공에 나섰지만, 사실상 청문회가 무산되면서 당 일각에서는 원내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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