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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홈런 7방으로 콜로라도에 대승…지구 우승 매직넘 6
입력 2019-09-03 14:22 
[AP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6-9로 대파했다.
다저스는 시즌 90승(50패) 고지를 밟고 나란히 90승 49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1위를 달리는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다저스는 홈런 7방으로 홈으로 불러들인 콜로라도를 무너뜨렸다.
1회 먼저 2점을 내준 다저스는 공수 교대 후 족 피더슨의 선두 타자 홈런 등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다저스는 2회 말 피더슨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코리 시거의 땅볼, A.J. 폴록의 좌익수 쪽 2루타, 맷 비티의 적시타 등을 묶어 4점을 보태며 6-2로 달아났다. 피더슨은 6-4로 쫓긴 3회에는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홀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아치로 10-4로 점수를 벌린 다저스는 10-6으로 앞선 6회 말 비티의 1점 홈런과 시거의 장쾌한 석 점 홈런을 합쳐 14-6으로 도망가 승패를 갈랐다.
7회 말에는 코디 벨린저와 테일러가 대승을 자축하는 연속 타자 솔로포를 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허용, 6실점하고도 타선의 넉넉한 지원 덕분에 12승(3패)째를 안았고, 뷸러를 구원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4이닝 3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챙겼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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