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오전 10시 법사위 전체회의 소집…"조국 셀프 해명 반박"
입력 2019-09-03 10:16 
법사위 전체회의서 설전 벌이는 여야 의원 [사진출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논의하기 위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한국당 소속의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오늘 오전 10시 법사위를 소집한다"며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계획서 채택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시 법적으로 정해진 기한(열흘) 내에서 최대한 넉넉하게 기한을 지정해주면 그 안에서 청문회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법정 기한이 남아 있고, 청문회 절차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열흘의 시간을 허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라도 청문회가 열릴 수 있도록 재송부 기한을 넉넉하게 주는 게 최소한 양심 있는 대통령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여 위원장은 "의결정족수가 되지 않아서 청문회 형식은 갖추지 못한다고 해도 야당 의원만이라도 법사위를 열어 어제 조 후보자의 말도 안 되는 셀프해명에 대해 반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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