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의혹 해명된 듯"…내일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입력 2019-09-02 19:31  | 수정 2019-09-02 20:13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혹에 대한 해명은 일정 부분 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기자간담회 내용을 지켜봤습니다.

회견 내용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의혹에 대한 해명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충실한 답변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일정 부분 의혹이 해소된 만큼 내일(3일) 오전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원하는 청와대는 사흘 혹은 나흘의 시한을 주고, 문재인 대통령 귀국일인 6일까지는 보고서를 보내라고 국회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청문회가 무산되면 대통령이 주말에 조 후보자 임명을 재가한 뒤 오는 9일 조 후보자에게 정식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 정권 때는 청와대가 재송부 요청 시한을 하루만 준 적도 많았었다고 말해, 청문회가 무산될 경우 신속히 임명을 강행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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