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백화점, 美 음향기기 브랜드 `티볼리`팝업스토어 오픈
입력 2019-09-01 11:49 
이탈리아 밀라노에 설치됐던 초대형 티볼리 오디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층 잔디광장에서 미국 음향가전 브랜드 '티볼리 오디오'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나무에서 속삭이다'라는 콘셉트로 열린다. 북미, 이탈리아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클래식 시리즈'와 '아트 시리즈'오디오를 구매할 수 있다. 구형 티볼리 오디오에 대한 보상판매도 진행한다. 30개 한정으로 정가 39만원인 'PAL BT'모델을 27만3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가전 치프바이어는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 위주로 시장이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소비자 가전 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9조8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상·음향 가전 분야 매출은 8380억원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가전 매장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노원점에 프리미엄 가전 매장인 '아이디어&펀' 매장을 오픈했고,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인 '보스', '제네바'등의 매장을 열었다. 올해 1~7월 롯데백화점의 음향·가전 상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 신장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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