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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12년 만에 깨졌다…메시는 3위
입력 2019-09-01 09:55  | 수정 2019-09-21 09:18
안수 파티는 역대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선수가 됐다. 사진(스페인 팜플로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FC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기록이 12년 만에 깨졌다.
안수 파티(17)는 8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오사수나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의 후반 6분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이다.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난 파티는 여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민갔다. 그리고 2012년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상으로 7년 만에 A팀 호출을 받은 파티는 라리가 두 번째 경기에서 ‘사고를 쳤다. 16세 304일로 역대 바르셀로나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10월 20일 비야레알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친 보얀 크르키치(29·몬트리올 임팩트)였다. 당시 보얀은 17세 53일이었다.
리오넬 메시(32)의 첫 골은 17세 331일로 파티, 보얀에 이어 3위가 됐다.
파티의 골은 라리가 최연소 득점 톱3에 해당한다. 역대 라리가 최연소 득점은 파브리세 올린가(23·무스크론)의 16세 98일이다.

올린가는 2012년 8월 18일 셀타 비고전 득점으로 이케르 무니아인(27·아틀레틱 빌바오)의 16세 289일 기록을 깼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와 2-2로 비겼다. 개막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2008-09시즌(1승 1무 1패·3라운드 첫 승) 이후 가장 부진한 출발이다.
7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1위지만 5골이나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보다 실점이 많은 팀은 베티스(8실점), 비야레알(6실점)뿐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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