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판매 2700만대…전기比 56%↑
입력 2019-09-01 08:41 

올해 2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56% 증가한 2700만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무선이어폰 시장 보고서(Hearables Market Tracker)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이 전분기보다 56% 성장한 2700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에서 '618 온라인쇼핑 페스티벌'이 대성황을 이루며 무선이어폰 구매 수요가 전분기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
북미를 필두로 주요 지역도 무선이어폰 판매가 큰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1위 브랜드인 애플은 3월 말 출시한 에어팟 2세대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로 독보적인 선두를 이어갔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의 60%보다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월 초 출시한 갤럭시 버즈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전분기와 동등한 8% 점유율을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샤오미는 기존 에어닷 제품 후속으로 4월 레드미 에어닷을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 저가 시장의 기존 강자인 QCY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4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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