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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구보 나란히 소집…라리가 첫 대결 성사?
입력 2019-09-01 08:38 
이강인은 2일 오전(한국시간) 라리가 발렌시아-마요르카전에서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얻을까. 그리고 구보 다케후사와 맞대결이 펼쳐질까.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과 구보 다케후사(18·마요르카)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발렌시아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홈구장 메스테야에서 마요르카와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를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소집 명단에 이강인과 구보가 나란히 포함됐다. 이강인과 구보는 아직 시즌 첫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소집된 발렌시아의 미드필더는 이강인을 포함해 7명이다. 셀타 비고전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었던 다니엘 바스는 후방으로 내려간다. 카를로스 솔레르(발목)에 이어 크리스티안 피치니도 무릎 수술로 장기 결장한다.
발렌시아는 긴급하게 오른쪽 수비수 영입에 나섰으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에 페란 토레스와 오른쪽 미드필더 주전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강인과 다르게 토레스는 2경기 연속 교체로 뛰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한 구보도 라리가 데뷔전 기회를 얻었다.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일주일간 구보의 훈련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마요르카는 19명을 소집해 경기 출전 명단(18명)에 1명을 제외해야 한다. 발렌시아는 딱 18명을 호출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1승 1패(승점 4)로 12위, 발렌시아는 1무 1패(승점 1)로 18위에 올라있다.
이강인과 구보는 한국과 일본 A대표팀의 ‘막내다. 이번 경기를 마친 후 A대표팀에 합류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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