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기금 투자손실 급증…올해 2조 6천억 원
입력 2008-11-24 07:33  | 수정 2008-11-24 08:55
올해 들어 주가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상장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연기금의 투자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전산 자료를 보면, 연기금은 올 들어 지난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을 8조 9천억 원어지 순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세계금융위기로 코스피지수가 1,500선 아래로 떨어진 지난 9월 이후부터 지난 21일까지 3조 7천억 원어치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이를 지난 금요일 코스피지수로 계산하면 올해 연기금의 신규투자에 따른 평가손실률은 29%인 2조 6천억 원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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