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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 ‘닌자 거북이’ 박준용 “이제 준비운동 끝, 본 운동 시작”
입력 2019-08-31 09:47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준용, 정다운 두 명의 코리안 파이터가 31일 오후 UFC Fight Night 157(이하 UFN 157)에서 데뷔한다.
UFC 241에서 승리해 한국 선수의 자존심을 세운 강경호의 뒤를 따라 두 선수가 승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제시카 안드라지와 장 웨일리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준비된 UFN 157은 오늘 오후 4시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국내 중계와 영어 중계, 가장 빠른 다시보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수영 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관심을 모은 ‘닌자 거북이 박준용은 러시아, 호주 등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면서 10승 3패의 전적을 쌓아 올렸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의 인터뷰에서 박준용은 이제 준비운동이 끝나고 본 운동을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진짜 괴물들만 있는 무대에서 싸울 생각을 하니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된다”고 전했다. 잡초 같은 근성으로 절대 꺾이지 않고 끈기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믿음직한 각오도 밝혔다.
박준용에게 ‘UFC의 맛을 알려줄 상대는 앤서니 에르난데스다. 2018년 6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와 계약을 맺은 에르난데스는 마커스 페레즈와의 데뷔전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이번 경기로 반등을 노린다. 185파운드(83.91kg)으로 계체를 무난하게 통과한 에르난데스와 186파운드(84.36kg)으로 한계 체중을 정확히 맞춘 박준용 중 승자는 누가 될까.
연말 UFC 한국 대회를 앞두고 한국인 파이터들이 연이어 출전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박준용은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세계 무대에 통할 거라고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주 중국에서 코리안 파이터의 승리 소식이 들려올까. 정다운과 박준용을 길러낸 코리안 탑팀의 하동진 감독은 상대에 대한 분석은 마쳤다. 마지막 컨디션 점검 중”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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