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협력 중소기업과 당진화력 내 탄소자원화 실증설비 구축
입력 2019-08-30 17:57 
김봉빈 건설처장(오른쪽)과 김상철 효진오토테크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30일 당진화력본부에서 효진오토테크와 '플라즈마를 활용한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메탄(CH4)과의 플라즈마 반응을 통해 수소로 전환,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국동서발전은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효진오토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석탄화력 발전소 온실가스(CO2) 감축 및 그린 수소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화력 발전소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저비용의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발전소 굴뚝으로 배출하던 탄소자원을 유용한 수소로 전환함으로써 탄소자원화 기술 상용화 및 수소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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