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축구 등 아마추어/프로 승강제 구축에 108억원 투입
입력 2019-08-30 12:00  | 수정 2019-08-30 12:13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9년 3월26일 열린 K5, K6, K7 출범식 당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승강제 방식으로 알려진 스포츠디비전이 기존에 시행 중인 축구 외 다른 3개 종목으로도 확대된다. 동시에 축구는 안정적인 승강제 환경을 구축한다.
정부는 29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2020년도 특색사업 77선에는 ‘스포츠클럽디비전, 동네 동호회에서 프로팀까지도 있다.
‘스포츠클럽디비전, 동네 동호회에서 프로팀까지 사업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기금 예산으로 108억3200만원이 책정됐다.
축구 등 종목별 스포츠디비전 리그운영을 통해 동네 동호회가 프로리그까지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
스포츠디비전은 리그별 우승팀이 상부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팀은 하부 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 방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와 K리그 1, 2가 대표적인 예다.
축구의 경우 경기수 확대 등을 통한 아마추어 리그 경기력 강화로 프로(K1~K2)와 아마추어(K5~K7) 간 안정적 승강제 환경을 구축한다.
문체부는 K1~K7 7개 리그체제가 완성되었음에도, 상위리그(K1~K4)와 아마추어리그(K5~K7)간 경기력 등의 차이로 안정적 승강제 정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축구에만 운영중인 디비전 리그를 생활체육 저변이 탄탄한 다른 3개 종목에 도입한다. 디비전 도입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프로·아마추어 간 연계로 효과적인 우수선수 발굴체계를 확립한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