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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투4` 남희석X남창희X이진호X이상훈X이수지, `폭소 유발` 에피소드 대방출
입력 2019-08-30 0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특집 ‘어떻게 웃길 것인가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남희석, 남창희,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남희석을 '조남버지'라고 소개했다. 조세호, 남창희의 정신적 지주이자 아버지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자 남창희는 "사회적으로 길러주신 분은 조남버지다"라며 공감했고, 조세호도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했다.
또 남창희는 "해외에 갈 때도 부모님한테는 허락 안 받는데 조남버지한테는 허락 받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세호는 "중요한 건 본인도 저희한테 보고를 하고 가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세호, 남창희가 '조남지대' 활동 근황을 전했다. 남창희가 얼마 전 뮤직뱅크로 생방송을 나간 뒤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전현무가 "저도 댓글을 봤는데 수요 없는 공급이라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댓글들을 어떻게 이렇게 잘 쓰나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한편 남희석은 이진호가 톱스타들 앞에서도 쫄지 않는 태도를 유지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남희석이 "오히려 방청객 분들을 혼내더라. 이거 봐. 안 웃는 거 봐"라면서 에피소드를 공개하자, 이진호가 "저는 방청객 분들한테 그랬다. 안 웃으면 누구 손해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호는 63빌딩 근처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거주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 그런 곳에 사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하고 부러웠다며, 30세가 되자마자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월세로 살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월세가 250만 원 정도 됐다던데"라고 말하자, 이진호는 "열심히 벌어서 월세를 낮췄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거주한 지 3년 만에 이사를 결정하고 현재는 상암 옆 향동지구에 거주하고 있다고.
이진호는 1/4로 줄어든 집 크기에 더 만족한다면서 "이런 행복이 있는데 왜 내가 저길 살았을까"라고 말했다. 좋은 아파트에 살 때는 한 번도 쓰지 않은 방도 있었고, 그 때문에 정도 붙지 않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수지는 이상훈에 대해 "진짜 없는 사람인데 베푼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상훈이 후배들을 위해 겨울 자켓을 선물했다면서 "해주고 생색내는 스타일이다. 누가 겨울에 추위 안 타게 해줬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지는 이상훈의 생일 날 '개콘' 식구들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하나도 보내지 않아 '개콘'에 다시는 나오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밝혔다. 이상훈이 섭섭하기는 했다고 인정하자, 이수지는 "그래서 결혼기념일은 챙겨드리려고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훈의 아내에 대한 궁금증이 쏠렸다. 이상훈은 "와이프랑 노는 게 제일 재밌다"면서 8년 연애 후 결혼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그는 수집 취미를 가진지 18년 째인데 결혼 후에는 가계를 수집에 쓰는 게 미안해져서 개인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상훈이 "아내 취미는 제가 취미생활 즐기는 걸 지켜보는 게 취미라더라"며 흐뭇하게 말하자, 이수지가 "저도 아내 분이랑 친한데 아내 분 취미 알거든요. 명품 가방 모으는 거"라며 반박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상훈이 개인방송 최고 수익이 국산 중형차 한 대 정도값 정도였다며 최근에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진지하게 말하자, 조세호가 갑작스레 분위기 전환용 아이돌 댄스를 요청했다. 이상훈은 출연진의 기대에 걸맞는 댄스 솜씨를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이 가운데 이수지는 '연기파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그는 너무 연기를 잘한 나머지 진짜 조선족이라는 오해를 산 적도 있다면서 "진짜로 그 분들한테 협박을 받기도 했다. 네가 조선족을 욕 먹이고 있는 거라고. 네가 그쪽에 오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수지는 새로 개발한 '캠핑클럽'의 핑클 성대모사를 공개했다. 이수지는 특히 옥주현의 포인트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이제 이수지다"라고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또 이수지에게 배우 김고은이 약간 있다는 말이 이목을 끌었다. 이수지는 민망해하면서도 요청에 응해 "아저씨 사랑해요"라는 대사를 쳤다. 그러자 출연진 모두 "진짜 있다"며 신기해했다. 얼굴 뿐 아니라 목소리에도 묻어난다고. 이수지도 출연진의 반응에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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