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년까지 17종 친환경 상용차 라인업 구축"

현대자동차가 29일 신형 준대형 트럭인 '파비스'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또 카운티 EV를 선보이며 2025년까지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인업을 17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다음 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체험형 상용차 전문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신형 트럭 파비스를 소개했습니다.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 체급으로 5.5∼13.5t을 실을 수 있고, 운전석 공간은 동급 최대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인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1종, 수소전기차 1종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거리 수송용 중대형 트럭과 고속버스는 수소전기차로, 도심 물류수송이나 승객 수송을 위한 중소형 상용차는 전기차를 기본으로 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합니다.

현대차는 스위스에 12월 수소전기트럭 10대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천600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후엔 유럽 전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