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친형 자택서 1억5천만원 사라져
입력 2019-08-28 23:38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의 친형 자택에서 거액의 현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전라북도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익산시 한 아파트에 사는 조모씨(72)의 아내가 "장롱에 들어있던 현금 1억5000만원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신고자의 남편은 조 청장의 친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조씨는 최근 진행한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건설업체에 지급하기 위해 장롱 안 가방에 보관중이던 5만원권 다발 3억원중 절반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절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아파트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공사를 위해 피해자의 집 안을 드나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피해 시기와 용의자는 현재까지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익산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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