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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 정경호에 진심 고백…“서동천, 고맙고 좋은 사람”(악마가)
입력 2019-08-28 23:07 
‘악마가’ 이설 정경호 사진=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캡처
‘악마가 이설이 정경호에게 진심을 털어놓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에서는 아픈 하립(정경호 분)을 간호하는 김이경(이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이경은 저는 아저씨를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다”라며 누구보다 고맙고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서동천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러니까 아버지 너무 미워하지 마라. 증오가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라고 말해 하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의 말을 듣던 하립은 솔직해져 보자. 피바다 되도록 널 팬 네 아버지가 지금 일어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김이경은 저는 일어났으면 좋겠다. 죽어버리면 사과조차 못 받으니까”라며 죽어버리면 나는 가해자가 되고 반성할 기회조차 없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매 순간 증오를 이겨내고 있다. 죽도록 괴로운데 이겨내려고 하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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