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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스펙트럼’ 대상...박찬욱 미니시리즈 최우수상X김남길·장나라 한류 연기자상[서울드라마어워즈 종합]
입력 2019-08-28 20:17 
사진|SBS 모바일24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이스라엘의 ‘온 더 스펙트럼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대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리틀 드러머 걸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김남길과 장나라는 한류 드라마 남녀 연기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전현무, 조보아의 사회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가 열린 가운데, 대상은 이스라엘의 ‘온 더 스펙트럼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 직후 다나 스턴 대표는 모든 동료 여러분과 함께해주신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 ‘온 더 스펙트럼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하나의 사회로 자폐를 가진 사람들을 수용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런 세계적인 무대에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61개국에서 27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에는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코미디 출품작 중 예술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장편 부문 최우수상에는 중국의 ‘더 골든 아이즈, 단편&코미디 부문 최우수상에는 네덜란드의 ‘빌리,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에는 영국 ‘리틀 드러머 걸이 이름을 올렸다. ‘리틀 드러머 걸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은 TV 시리즈 연출은 처음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라며 계속되는 위기와 분쟁 역사 속에서 살아온 한국인으로서의 경험이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쟁을 다룬 이 드라마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세계 모든 분쟁지역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밝혔다.
남녀 연기자상에는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알리시아 본 리트버그(‘바우하우스/독일)가 호명됐고, 한류 드라마 남녀 연기자상은 김남길(‘열혈사제)과 장나라(‘황후의 품격)가 이름을 올렸다.
김남길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시청자 분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까'를 고민하며 찍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즐거웠다”면서 '열혈사제' 팀과 함께하고 싶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전 세계에 계신 모든 분들께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나라는 눈물을 쏟으며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팬분들게 감사하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연기자가 되겠다. 그래도 안 되면 발버둥이라도 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욱, 김남길, 지창욱, 장나라, 이청아, 노민우, 주우재 등 국내 스타들과 함께 대만 배우 쑹윈화, 일본 배우 미우라 하루마, 중국 배우 야오싱퉁, 캐나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의 폴 선형 리, 진 윤, 안드레아 방 등이 참석했다. 여성 듀오 다비치와 아이돌 그룹 에이비식스(AB61X)가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다음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주요 수상작(자) 리스트>
▲대상 : ‘온 더 스펙트럼/이스라엘
▲한류 드라마 남녀 연기자상 : 김남길(‘열혈사제), 장나라(‘황후의 품격)
▲장편 부문 최우수상 : ‘더 골든 아이즈/중국
▲장편 부문 우수상 : ‘크래쉬/터키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 ‘리틀 드러머 걸/영국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 ‘인비져블 히어로스/핀란드
▲초청작 : ‘향밀침침신여상/중국, ‘김씨네 편의점 시즌3/캐나다
▲심사위원 특별상 : ‘브레스트/몬테네그로, ‘더 허드/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녀 연기자상 :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알리시아 본 리트버그(‘바우하우스/독일)
▲한류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 : ‘열혈사제
▲한류 드라마 우수 작품상 : ‘닥터 프리즈너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 : 다비치(‘뷰티 인사이드 OST)
▲연출상 : 크리스토프 샤리에(조나스)/프랑스
▲아시아 여자 스타상 : 쭝옥안/베트남, 요성동/중국, 송운화/대만
▲아시아 남자 스타상 : 알 덴 리차드/필리핀, 미우라 하루마/일본
▲단편&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 ‘빌리/네덜란드
▲단편&코미디 부문 우수상 : ‘바우하우스/독일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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