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희룡, 대학 동기 동창 조국에 일침 "이쯤에서 그만두라"
입력 2019-08-28 18:06 
[사진 =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28일 대학 동기동창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를 향해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일침을 가했다.
원 지사와 조 후보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플 TV'에 출연해 "올해 들어서 386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바로 조국 법무장관 후보 때문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는데 자신들이 진리라고 착각하고 있는 시대 착오적인, 화석화된 80년대의 운동권 이데올로기 모습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며 "집권 386 또는 이념을 고집하는 386이 진보 꼰대라고 생각하고 그런 말에 동의 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어 "조국이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진영논리에서 편 싸움에서 밀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밀고 가야 된다는 논리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편가르기이고, 진영논리를 보여주는 것이고, 이야 말로 '쌍시옷 86'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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