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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 박정민X류승범, 포커와 용기로 뭉친 환상 팀워크[MK현장]
입력 2019-08-28 17: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타짜'가 돌아왔다. 박정민 류승범이 이번엔 포커로 스크린 저격을 노린다.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권오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가 참석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6년과 2014년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타짜와 ‘타짜-신의 손은 타짜들의 승부 세계를 짜릿하고 화려하게 담아내며 연달아 흥행에 성공, 추석 대표 오락 영화로 자리 잡았다. 세 번째 시리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꾸고 팀플레이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가는 등 전편과 다른 매력을 담았다.

권오광 감독은 전작과 차별점은 이 작품을 할 때부터 부담감이 컸다. 타짜 시리즈 팬이라서 좋아하는 존경하는 감독님의 작품이었다. 이 작품 시작할 때부터 벗어나지 고민했다. 나중에는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를 믿고 신경 쓰지 말고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과 다른 점은 종목은 다르지만, 그 전 시대를 그리고 있다면 우리는 동시대를 그린다. 동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을 담았다. ‘타짜 시리즈 매력은 배우들 캐릭터다. 다른 건 달라져도 인물들 재미는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이끄는 일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지금까지 해온 역할에 비해 캐릭터도 세고 가장 장르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온 연기와 다른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감독님과 생각하면서 조율했다. 영화를 보고 나니까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니고, 관객들이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저런 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주면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류승범에 대한 동경과 존경심을 드러낸 박정민은 형님께서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형님이 좋아서 쫓아다녔다. 그런 카메라 뒤에서 동경이나 따뜻함이 연기하는데 도움을 많이 줬다. 영화 보는데 그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류승범 역시 팀워크를 신경썼다고. 그는 개인적으로 연기하기보다 팀워크가 중요했다. 질문 속에 물 흐르는 듯이 연기했다고 표현해줬는데 애꾸라는 캐릭터가 흘러가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증기 같기도 하고 구체화 시키기보다는 그래서 연구하기보다 부드럽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정민이 현장에서 보면서 놀랐다. 정민 씨 뿐만 아니라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인간은 진보하고 있구나 하는 걸 느낀다. 정말 많이 배웠다. 이번에 감독님 후배와 하는게 처음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었고 많이 배웠고 얻어가는 게 많았다. 에너지도 그렇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광수 역시 임지연과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지연이랑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나온다. 지연이도 저를 편하게 생각해줘서 가족처럼 편하게 지냈다. 현장에서 지연이가 잘 받아주고 준비도 많이 해와서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저희끼리 귀엽게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오광 감독은 부담감과 싸웠다. 영화를 함께 하기로 마음먹고 참여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저희가 그 부담감을 떨쳐내기 위한 용기를 냈다. 그런 것도 바라봐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9월 11일 개봉.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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