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월부터 아시아나 국내선 탈 때 셀프체크인해야
입력 2019-08-28 17:15 

지방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아시아나 승객들은 9월부터 각 공항에 배치된 셀프체크인을 이용해야 한다.
28일 한국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9월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아시아나 승객들은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있는 셀프체크인을 통해 수속을 밟아야 한다.
아시아나는 "탑승수속 절차를 간소화하고 카운터 대기 시간,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국내선 전 공항에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현재 김포·제주·광주·청주·대구·여수공항을 취항하고 있다.
다만 아시아나는 시행 초기 불편을 겪는 여객이 없도록 당분간 카운터와 키오스크 주변에 도우미를 상주시켜 셀프체크인 등을 돕겠다고 밝혔다.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탑승 수속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이 있는 승객이 사전에 온라인 체크인을 이용하면 항공기 탑승까지 약 20분, 공항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약 2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위탁수하물이 없다면 보안검색에서 항공기 탑승까지의 소요시간이 10분까지 줄어든다.
아시아나가 지난 13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범 적용한 결과 온라인 체크인과 키오스크 이용률은 90%를 기록했다.
온라인 체크인은 출발 48시간 전부터 30분 전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어플 '체크인' 메뉴에서 하면 된다. 예약번호(또는 항공권 번호)와 출발 날짜를 입력하면 누구든 편리하게 사전 수속을 할 수 있으며, 좌석 지정과 마일리지 입력도 가능하다. 체크인을 마치고 다운받은 탑승권은 이메일로 받아 출력하거나 모바일 어플로 조회해 탑승시 제시하면 된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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