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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日 도안 영입 알리며 욱일기 사용 논란
입력 2019-08-28 15:22 
PSV 아인트호벤이 일본 공격수 도안 리쓰 영입 후 욱일기를 연상하는 홍보 그래픽을 SNS에 게재하여 논란을 빚었다. 성난 한국 여론을 접하자 교체한 디자인. 사진=PSV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리그) PSV 아인트호벤이 28일(한국시간) 흐로닝언 공격수 도안 리쓰(21)를 영입했다. 이를 SNS로 홍보하는 과정에서 욱일기를 사용했다가 한국 항의를 받고 디자인을 교체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도안은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영플레이어상 및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MVP를 수상했다. 2017년 에레디비시 흐로닝언 입단 후에는 컵 대회 포함 66경기 16골 7도움을 기록했다.
PSV는 도안 입단을 알리며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제작하여 SNS에 게재하여 논란이 됐다. 연상되는 자인을 사용하여 논란이 됐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육·해군 상징으로 쓰인 전범기다.
허정무(64) 대한축구협회 전 부회장과 이영표(42) KBS 축구해설위원, 박지성(38)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이 활약한 PSV다. 한국 팬들이 욱일기 사용에 더 큰 아쉬움을 보인 이유다.
PSV는 성난 한국 여론을 접하자 욱일기가 연상되지 않도록 레드라인 배치를 바꿔 SNS에 다시 올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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