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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이정은 "`기생충` 이후 차기작 선택에 부담 있었다"
입력 2019-08-28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이정은이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총10부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창희 감독, 임시완,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그리고 이동욱이 참석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를 매료시킨 이정은은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을 맡았다. 원작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 이후 차기작을 고르는게 심적으로 부담이 있었다"고 고백한 뒤 "'기생충' 공개 이후 5개월 간의 공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은 지옥이다'의 원작을 몰라서 고르는건 어렵진 않았다"면서 "제작진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셔서 무작정 함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트랩'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원작인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왓쳐' 후속으로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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