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아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혜선이 저서 '눈물은 하트 모양'의 베스트셀러에 진입을 알렸다.
구혜선은 지난 7월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을 발표했다. 2012년 '복숭아 나무' 이후 7년 만에 내놓은 이 소설은 구혜선이 20대 초, 첫 연애의 기억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자전적 이야기다.
'눈물은 하트 모양'은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담은 소설로 구혜선 특유의 발랄한 문체와 그의 연애에 대한 남다른 시각들이 인상 깊다는 평을 받았다.
구혜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털 사이트 베스트셀러 순위를 캡처한 뒤 "눈물은 하트 모양. 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하였습니다. 감사해요", "1위"라고 적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잠시 휴전 상태지만 구혜선 안재현 부부는 파경 위기 앞에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8일 구혜선이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전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시작했다. 21일 밤, 안재현이 침묵 끝에 심경을 밝히자 구혜선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겠다더라"는 사적인 얘기까지 드러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하면 22일 안재현 측이 그동안 구혜선과 나눈 카톡 내용 전부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소속사는 "확인 불가"라는 입장을 전했고,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저 카톡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는 짧은 저격글을 남기며 안재현 측 준비에 응수했다가 시선이 집중되자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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