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서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던 30대 여성, 달리던 차에 깔려 숨져
입력 2019-08-28 12:41  | 수정 2019-09-04 13:05

제주에서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던 30대가 달리던 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오늘(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분쯤 제주시 노형동 KT&G 제주본부 앞 편도 3차선 도로의 1차로에 누워있던 33살 여성 A 씨가 달리던 차량 2대에 잇따라 깔렸습니다.

사고 당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49살 여성 B 씨와 1t 택배 차량 운전자 35살 C 씨는 사고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1차로에 누워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두 운전자에 대해 도주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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