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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복귀 심경 “빚투 논란 후 힘든 시간 보내…도움 준 지인들에 감사”
입력 2019-08-28 11:25 
김영희 방송 복귀 심경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캡처
빚투 논란에 휘말렸던 김영희가 복귀 심경을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는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영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희는 "삼시세끼 챙겨 먹으면서 건강하게 공백기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지난해 겨울이 저에게는 유독 추웠다. 봄이 왔는데도 봄 같지 않은 느낌을 겪다가 생각을 정리하는 것에 시간이 걸린 것 같다"며 근황과 함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불러주셔서 나왔지만 사실은 이 일을 겪고 '연예인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하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며 주변 도움도 많이 받았다. 이런 일이 있으면 사람이 가려진다거나 떠나기도 한다. 예전에 너무 잘 됐던 애가 갑자기 변하고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나쁘게 살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확실히 알았다. 너무 많은 지인들이 도와줬다"며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그는 "저희는 선택받는 직업이지 않나. 선택받는 곳이 있다면 건강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다. 선택받지 못해도 스탠드업 장르로 웃음을 드릴 테니까 저를 찾아오시면 될 것 같다. 고마웠던 분들 생각해야 한다. 갚아야 할 게 많다. 빚도 갚아야 하지만 감사한 것도 갚으면서 사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활발한 활동 의지를 전했다.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빚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는 김영희 부모에게 66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한 A씨가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논란 후 김영희는 채무를 변제하기로 약속하면서 논란은 마무리가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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