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조국 거취, 현시점 고려사항 아니다"
입력 2019-08-28 11:11 
준비한 수첩 보는 조국 [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두고 검찰이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를 개시했으나, 조 후보자를 '사수'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중에는 변함이 없는 분위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8일 '당분간 조 후보자의 거취 문제는 고려사항이 아닌가'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대답해 정면돌파 기조를 재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인 20∼30대에서 조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을 반칙·특권의식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지명철회를 고려할 만큼의 결정적 하자는 없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참모들은 다음 달 2∼3일로 확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당사자가 직접 의혹을 해명하고 나면 조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도 수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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