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2천억 원 넘게 발행된 경기지역화폐…경기도 투어홍보 시작
입력 2019-08-28 10:31  | 수정 2019-08-28 11:03
【 앵커멘트 】
경기도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지역화폐 발행액이 4개월 만에 2천억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발행 목표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인데, 내친김에 도내 곳곳을 돌며 거리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 가수의 게릴라 공연이 거리 한가운데서 펼쳐집니다.

길을 가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손뼉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경기도가 지난 4월 도입한 경기지역화폐를 알리려고 마련한 '방방곡곡 데이트 31' 행사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명 연예인이 함께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돌며 지역화폐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혜택을 보고 쓰시는 분들도 이익을 보고 지역경제도 다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

화폐가 발행된 시·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화폐는 충전 금액의 5%에서 많게는 10%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긴 하지만 발행액은 꾸준합니다.

▶ 인터뷰 : 백기룡 / 경기 의정부시
- "소상공인들을 살릴 수도 있고 10%의 이익이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이 화폐에 대해서 너무 공감을 하기 때문에 저희도 만들게 됐어요."

경기도는 도민의 날인 오는 10월 18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지역화폐 거리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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