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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빚투’ 후 아버지와 연락? 문자 보냈지만 답장 無”(‘행복한 아침’)
입력 2019-08-28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빚투 논란 후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서는 김영희가 출연해 가족 빚투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MC는 김영희에게 이번 ‘빚투 논란의 시발점이 된 아버지에 대해 앞서 어떤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안계시다고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영희는 제가 IMF 이후로 집안에 손을 벌린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느 순간 금전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 와서 어머니에게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냐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찾지마. 돌아가셨어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훗날에 개그계 지인들과 인천에 놀러갔는데 돌아가신 아버지 번호로 전화가 왔다. 그 때 전화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맞았고, 또 돈 얘기를 하셨다. 지금에 와서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가 이해가 된다. 돈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빚투 이후로 아버지와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문자는 했다. 일방적인 저의 감정을 쏟아내기는 했다. 답장은 없었다”면서 (아버지에게) 크게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김영희 측은 지난 6월 "김영희가 채무를 변제하겠다고 약속했고 양측이 합의서에 사인했다”고 밝히며 채무 상환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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