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교수, 사퇴"…서울대 총학, 28일 2차 촛불집회
입력 2019-08-28 07:38 
서울대 학생회관 앞에 모인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9.8.23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딸 조모(28)씨에 제기된 의혹을 두고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총학생회가 28일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총학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광장 아크로에서 '제2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다만 총학이 조 후보자 사퇴를 공식 입장으로 정함에 따라 개인 단위의 학생들이 주도했던 지난 집회와 달리 이번 촛불집회는 총학이 직접 주최한다.

집회 방식은 지난 집회와 같이 사전발언과 자유발언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조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관해 입장을 낼지를 논의 중이다. 학생들은 이달 29일 전학대회를 열고 법전원 학생 명의 공식 입장문 발표 여부와 내용 등을 정할 예정이다.
전날 검찰은 조 후보자 딸에 제기된 장학금 부정수급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서울대 장학복지과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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