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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장갑 던졌다가 심판 맞힌 브록스턴, 2경기 정지 징계
입력 2019-08-28 05:50 
브록스턴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장비들을 집어던지다 심판을 맞혀 퇴장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한순간의 실수가 징계로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조 토리 수석 야구 사무관 이름으로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키언 브록스턴에게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장비를 집어던져 심판을 맞힌 것이 징계 사유다. 브록스턴은 전날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 2회말 타석에서 루킹삼진을 당한 이후 퇴장당했다.
3-2 카운트에서 바깥쪽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돼 삼진을 당한 이후 불만의 표현으로 헬멧, 배트를 내동댕이친데 이어 배팅장갑을 뒤로 던졌는데 장갑이 주심을 맞힌 것.
장갑에 맞은 매니 곤잘레스 주심은 바로 그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브록스턴은 이에 항소했다. 이날 열리는 양키스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도 정상 출전 가능하다. 그에 대한 징계는 선수가 이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재심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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