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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커쇼 여전히 훌륭…에이스 자리 되찾아”
입력 2019-08-27 14:22 
커쇼가 예전 같은 강속구 없이도 다저스 에이스 위용을 회복했다는 현지 언론 호평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LA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31)가 예전 같은 강속구를 잃은 것은 이제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의 관록은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다. 현지 언론도 호평했다.
미국 ‘스포츠 데일리는 27일(한국시간) 류현진(32)과 워커 뷸러(25)가 커쇼를 로테이션에서 밀어냈다”라면서도 커쇼는 전성기가 지났어도 여전히 훌륭하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데일리는 커쇼는 강하게만 던지려고 하지 않는다. 부상 여파를 현실로 받아들이면서 올스타급 선수로 복귀하는 것은 충분히 인상적”이라고 감탄했다.
어느덧 커쇼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5위에 올라있다. ‘스포츠 데일리는 (과거와는 다른 스타일로) 부활했다. 예전 에이스 위용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커쇼는 2019시즌 23경기 150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76 159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매일 출전하지 않는 투수라는 핸디캡을 딛고 2014년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된 실력은 아직 죽지 않았다.
다저스는 86승 46패 승률 0.652로 내셔널리그 선두는 물론이고 MLB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나아가 31년 만에 정상복귀를 노린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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