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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우승 상금 50% 인상…150만 달러 책정
입력 2019-08-27 10:51  | 수정 2019-08-27 10:51
사진=WBSC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해 11월에 열리는 프리미어12의 우승상금이 50% 인상된 150만달러(약 18억2000만원)로 책정됐다.
프리미어 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12 상금 배분 계획을 발표했다. 총상금은 4년 전 초대 대회 때의 380만달러보다 약 37% 오른 521만달러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에서 50% 상승한 150만달러다. 2위 팀은 75만달러, 3위 팀은 50만달러를 받게 된다.
12개 출전국가는 기본 출전 수당으로 18만달러(2억2000만원)를 받는다. 또 4개 나라씩 A, B, C조로 나눠 치르는 예선 라운드에서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6개 나라가 격돌하는 슈퍼라운드에 진출 최소 상금 25만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승리 수당은 예선 라운드 1만달러, 슈퍼라운드 2만달러다. 예선 라운드 각 조 1위 팀은 상금 2만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WBSC 방침에 따라 각 팀 최종 엔트리에 오른 선수 28명에게는 소속팀의 상금 중 최소 50%를 균등하게 지급한다.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린 프리미어12는 11월 2∼17일 열린다.
멕시코 과달라하라(A조), 대만 타이중·타오위안(B조), 서울 고척스카이돔(C조)에서 11월 2∼8일 예선 라운드가 열린다. 11월 11∼16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가 이어진다. 결승전은 11월 17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쿠바, 호주, 캐나다와 예선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한국이 B조의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다. 나머지 1장은 미주 대륙 1위가 가져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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