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대구서 '경연'
입력 2008-11-20 15:48  | 수정 2008-11-21 09:57
【 앵커멘트 】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회 에코 모터쇼가 오늘(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고유가 시대와 친환경 기조를 반영한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자동차는 이제 새로운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TCN 대구방송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20여 개 친환경 자동차 업체가 참여한 제1회 에코 모터쇼.

올해 이곳에서 가장 주목받은 차종은 바로 전기 자동차입니다.

▶ 인터뷰 : 박상민 / 대구 엑스코 전시팀장
- "연비가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낮은 고효율자동차 그리고 전기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자전거 세그웨이 등 친환경 수단들이 집합돼 있습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이 전기자동차는 한 번 충전으로 80km를 달리고 한 달 충전비용이 5천에 불과합니다.

일본 미쓰비시의 전기자동차는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속도 140km를 낼 수 있습니다.


대구지역 업체가 국내최초로 만든 전기 오토바이는 여성과 노약자들을 위한 독립 현가장치를 통해 주행과 제동의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저속에서는 전기를, 고속에서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용 운송수단인 세그웨이와 체인 없는 차세대 자전거를 비롯해 고유가 시대 자동차 연료를 절감해 주는 장치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철 / 에코 모터쇼 관계자
- "친환경 모터쇼에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카 인기가 많지만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휘발류차나 경유차에 관련된 연료첨가제나 출력 향상장치들이 인기입니다."

오는 24일까지는 모터쇼에서는 레이싱 모델이 등장하는 슈퍼카 전시회도 함께 열립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TCN 대구방송 기자
-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전기자동차들이 도로 위를 누비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TCN 뉴스 심우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