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9월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맞은편에 '목동 더샵 리슈빌'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전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993세대 중 715세대(전용 ▲39㎡ 18세대 ▲59㎡ 189세대 ▲84㎡ 508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대전 목동에서 12년 만에 나오는 신규 아파트인 데다 인접한 선화·선화 B구역의 도시정비사업이 완료하면 사업지 주변이 28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하철 1호선 오룡역을 이용할 수 있고 대전 도심과 연결되는 동서대로를 비롯해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 (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도 가깝다. 충청권광역철도 용두역(2024년 예정)과 도시철도 2호선의 서대전네거리역(2025년 예정)까지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도보통학거리에 중앙초, 목동초,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있다.
전 세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기존 아파트보다 녹지율을 높인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청약과열지역 미포함 지역인 대전 중구는 거주기간 제한이 없고,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 6개월 후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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