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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신원호 “많이 배웠다, 이상엽 선배님 감사” 종영 소감
입력 2019-08-25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신원호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원호는 24일 방송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마지막회에서 어엿한 청년이 된 모습으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신원호는 극 중 반항적인 대안학교 학생 박지민 역을 맡아 어른들의 불륜을 알고 있는 열쇠로, 종영까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민이 3년이 지나 바리스타가 되어 학창 시절 교제하던 아진(신수연 분)이 일하는 카페로까지 찾아와 감시할 정도로 '잘생긴 바리스타'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박지민은 자신의 선생님인 윤정우(이상엽 분)와 그가 일하는 수목원을 걷다 그에게 "선생님은 그 동안 행복하셨어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정우는 "그럼, 행복했지"라고 답했다. 이 대화를 통해 지민이 더 이상 그를 원망하지 않고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신원호는 종영 소감으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지민이라는 역할을 맡게 해주셔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좋은 선배님들 곁에서 많이 배울 수 있던 기회에 감사 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덧붙여 "긴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쉽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특히 많이 예뻐해 주시고 챙겨주신 우리 선생님 이상엽 선배님께 너무 감사 드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세연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인 신원호는 매주 금요일 방영되는 SBS 드라마 '힙합왕-나스나길'을 통해 이번엔 선한 얼굴 뒤 감춰져 있던 차갑고 냉혈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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