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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굴욕…크리스탈 팰리스, 8년 만에 OT 득점
입력 2019-08-24 23:59  | 수정 2019-08-25 00:12
크리스탈 팰리스는 24일(현지시간)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8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실점했다.
맨유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던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습에 한 방을 얻어맞았다.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의 긴 패스를 제프 쉬럽이 헤더 패스로 전방에 연결했다. 맨유는 빅토르 린델로프가 공중볼 경합에서 밀렸다.
무주공산이었다. 조던 아예우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1대1 기회서 여유 있게 골네트를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식 대회 맨유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건 2011년 11월 30일 2011-12시즌 리그컵 8강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는 연장 혈투 끝에 맨유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EPL 경기로 범위를 좁힐 경우, 2004년 12월 18일 이후 15년 만이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2골을 내줬으나 5골을 몰아쳐 승리했다.
한편, 맨유는 전반을 마친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뒤지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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