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200만봉 판매 돌파
입력 2019-08-23 09:33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출시 7주 만에 200만봉 이상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28억원이다.
포카칩 '구운마늘맛', '땡초간장소스맛', '표고버섯맛' 한정판 3종은 대표적인 서양 원조 과자인 감자칩에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마늘, 고추, 버섯 등의 식재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감자 재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경상북도 구미,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를 사용했다.
특히 여름 휴가기간인 7~8월 해운대와 광안리, 대천, 경포대 등 전국 해수욕장 및 휴가지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유의 짭쪼롬한 맛에 안주용 스낵으로 인기를 끌며 '과맥(과자+맥주)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1988년 출시된 포카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스낵으로 지난 17년 동안 생감자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누적매출액 1조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개수로는 약 17억 봉지가 팔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은 마늘, 고추, 버섯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외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국인의 맛'으로 재탄생한 만큼 희소성과 맛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홈술·과맥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포카칩의 인기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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