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국대, '조국 딸 논문 의혹'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입력 2019-08-22 19:30  | 수정 2019-08-22 20:02
【 앵커멘트 】
단국대학교가 조국 후보자의 딸 조 모 씨의 논문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조국 후보자의 임명 절차전까지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단국대 윤리위원회는 2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강내원 / 단국대학교 윤리위윈장
- "언론에 이미 나와 있는 소위 말하는 연구의 진실성과 관련된 의혹들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대한의학회가 조국 딸의 의학 논문 제1저자 자격이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향후 조사 과정에서 조국 후보자 딸 조씨를 출석시킬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 인터뷰 : 강내원 / 단국대학교 윤리위원장
- "그건 추측을 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비밀로…."

다만, 진상 파악을 위해서는 해당 논문의 저자들과 출석 일정 등을 조율해야 하고, 예비조사와 본 조사를 거쳐야 하는 등 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조 씨의 경우 외부인이라 출석하지 않아도 이를 강제할 권한이 없다는게 한계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조 씨가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사안에 대한 진상조사는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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