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즐리X청하, 청아한 여름 감성 담은 ‘RUN’ [M+핫컴백]

가수 그리즐리와 청하가 매력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났다. 감성적이고 청아한 두 사람의 목소리로 전할 ‘RUN이다.

그리즐리와 청하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RUN을 발매했다.

‘RUN은 밝고 청량한 신스팝 사운드에 그리즐리와 청하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며 무더위도 잊을 만큼 시원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도입부부터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 ‘RUN은 그리즐리의 잔잔하고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그리즐리의 보컬이 더해진다.

이어 청하와 그리즐리의 목소리가 합쳐져 ‘Run Run Runaway / 도망쳐 모두 Runaway / Run Run Runaway / 사라져 모두 Runaway / Until tomorrow /새벽은 오고 / 너와 난 멜로 영화의 Hero / Run Run Runaway라는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 ‘RUN은 드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독특한 연출이 더해진 뮤직비디오로 곡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선명한 파란색 오픈카 안에 다채로운 색의 꽃을 가득 채워 넣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고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차 옆으로 펼쳐진 초록빛 풀밭과 차로 이동해 도착한 풀 밭에서 악기를 꺼내들고 연주를 하는 연출은 여름 특유의 감성과 그리즐리와 청하의 맑고 섬세한 보컬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곡의 끝부분에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불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여름밤에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선사한다. 특히 곡의 마지막 부분까지 이어지는 그리즐리와 청하의 완벽한 하모니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