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저금리 기조에 지역 대표 신규 오피스텔 눈길
입력 2019-08-22 17:53 
덕수궁 디팰리스 조감도 [사진=덕수궁 PFV]
지난달 3년여 만의 기준금리 인하로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부동산이 반사이익을 거둘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하반기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도 투자자들을 오피스텔시장으로 이끌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데다 연금처럼 정기적으로 고정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덕수궁 PFV는 오는 9월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일원에서 ‘덕수궁 디팰리스 분양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8층, 전용 118~234㎡ 아파트 58세대와 전용 40~129㎡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스튜디오 타입부터 방 3개짜리 주거용까지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 선원전과 덕수궁, 경희궁이 가까워 3곳의 궁궐조망이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다. 광화문, 시청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CBD)도 가까워 외국계 금융기관들과 대기업 본사, 대사관, 각종 관공서 내 근로자들의 직주근접 주거시설로 모자람이 없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중 오피스텔은 전용 66~83㎡ 225실 규모다. 경의중앙선 일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동시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 아파트 364세대와 전용 22~52㎡ 오피스텔 363실로 구성된다. 인근에서 제2판교테크노벨리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이고, 2023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제3테크노밸리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5층∼지상 24층, 25층 2개동 중 오피스텔은 전용 69∼84㎡ 319실 규모다.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는 별개의 동으로 조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과천시청 및 과천경찰서, 과천시민회관도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문원초, 청계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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