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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NOW] 덕수궁 디팰리스, 광화문 옆 최고급 주상복합…宮이 한눈에
입력 2019-08-22 17:29  | 수정 2019-08-22 19:39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 한복판에 랜드마크 주상복합 단지가 생긴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06-5 일원에 들어서는 '덕수궁 디팰리스'다.
덕수궁과 경희궁 사이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18~234㎡의 초대형 아파트 58가구와 전용면적 41~129㎡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도심이라고 불리는 4대문 내에는 아파트가 극히 드물다. 2017년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유독 인기를 끌고 가격에서도 고공 행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최근 5년 안에 준공한 4대문 내 아파트는 경희궁자이를 제외하면 500가구가 채 안 된다. 도심 내 고급 주상복합 공급이 관심을 받는 이유다.
디팰리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입지와 조망을 꼽을 수 있다. 외국계 금융기관과 대기업 본사들이 몰려 있는 광화문 한복판에 위치했다. 미국대사관 등 대사관과 언론사, 관공서가 주변에 포진해 있다. 광화문역·서대문역·경복궁역 등과 모두 가까운 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경희궁과 덕수궁, 서울역사박물관을 끼고 있어서 녹지가 많아 쾌적함도 느낄 수 있다. 아파트는 전 가구가 덕수궁·경희궁 등의 '궁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으로 평가받는다. 청계천과도 가깝다. 배산임수 지형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도 양호하다.
업무지구 안에 위치한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도 갖췄다. 덕수초, 창덕여중, 이화여고, 이화여자외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고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 서울역사박물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고급화에 신경을 썼다.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는 전 가구가 궁 조망이 가능하고, 모든 가구에 야외 가든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 평면이 도입된다. 오피스텔은 사무실부터 주거형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튜디오 타입부터 방 3개 타입까지 다양하게 내놨다. 금리 인하와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 개선 발표 등으로 투자처로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 오피스텔은 희소성이 높아 실거주는 물론 투자자들 반응도 좋다는 후문이다. 단지가 위치한 종로구는 최근 10년간 오피스텔이 1151실만 공급돼 서울 전체 대비 1.1%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신규로 170실이 공급되는 것이라 주목된다.
최근 오피스텔의 청약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업무지구 내 공급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최근 여의도 업무지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브라이튼'은 이달 1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26.46대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을 정도로 도심 업무지구 주변 신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업무지구 내 신규 공급 자체가 희소한 데다 항상 고정된 수요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 가구에는 시스템에어컨과 공기청정기, 공기청정형 전열 환기 시스템이 설치되며, 실내 공기 모니터링을 통해 청정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곳과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싱가포르와 샌프란시스코, 파타야, 양곤 등 각지에 호텔체인을 운영하는 호텔매니지먼트회사 'GCP호스피털리티'가 디팰리스에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듯한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방 청소 서비스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 처리, 이불과 타월 교체, 발레파킹, 우산·우비 렌탈 등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아파트 대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 도서관 라운지와 다목적룸, 키즈플레이룸, 프라이빗 와인저장고가 마련되고 '웰니스센터' 안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골프연습실,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덕수궁 디팰리스의 사전홍보관은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42 일원 성곡미술관 가든에 위치하며,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유닛 가구가 들어설 홍보갤러리는 오는 9월 성곡미술관 전시관에 조성될 예정으로 현재 준비 중이다.
[박인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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