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시흥~여의도 25분 이동, `신안산선` 이달 말 첫 삽…2024년말 개통 예정
입력 2019-08-22 17:16 
신안산선 운행 노선도 [사진 출처 = 국토부]

안산·시흥을 출발해 서울 구로를 거쳐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44.7km, 정거장 15개소)이 이르면 이달 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가 3조3465억원에 달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로, 2024년 개통시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50~75% 단축(한양대∼여의도 25분, 원시∼여의도 36분),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원시∼시흥시청구간과 시흥시청∼광명구간에서 각각 '소사원시선'과 '월곶판교선'으로 환승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며, 이달 말 송산차량기지부터 첫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