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득주도성장특위 "가계소득 증가하는 가운데 양극화 완화돼"
입력 2019-08-22 16:00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는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소득 동향 조사 결과에 대해 "2분기 가계소득이 3.8%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가계소득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특위는 가계소득 동향 조사 결과에 대한 평가 자료를 통해 "일자리 대책과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시장소득 개선책과 기초연금 인상 등 재분배 정책으로 가계소득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완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분위별 소득증가율은 지난해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형에서 올해 2∼4분위 소득이 늘어나며 중산층 성장형으로 변했다. 작년 1~2분기에는 소득 상위 계층인 5분위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중간 계층인 3분위의 소득이 가장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또 소득 하위 계층인 1분위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작년에는 1분기 -8.0%, 2분기 -7.6%였으나, 올해는 1분기 -2.5%, 2분기 0.0%로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현상이 진정됐다고 특위는 분석했다.
특위는 5분위 가구원 1인이 누리는 소득을 1분위 가구원 1인이 누리는 소득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의 급격한 악화 추세도 올해 들어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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