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 결코 쉽지 않다"
입력 2019-08-22 15:48 
질의 듣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총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여건을 감안하면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결코 쉽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 2.4~2.5%의 달성이 가능하냐는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4∼2.5%로 작년 12월 전망 당시보다 0.2%p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지금이 경기침체기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홍 부총리는 "어렵지만, 침체기는 아니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하방리스크가 크다.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오고 있다"고 답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홍 부총리는 "콘텐츠에 따라서 속도를 내야 할 분야도 있고, 최저임금과 같이 속도 조절할 필요가 있는 분야도 있어서 정부가 이미 반영해 나가고 있다"면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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