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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저격글, 안재현 폭로 예고에 "저 카톡 안해요…배신자야"
입력 2019-08-22 11:20  | 수정 2019-08-22 13: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전쟁이 겉잡을 수 없는 형국이다. 전날 밤 날 세운 공방에 이어 안재현 측이 구혜선과 나눈 카톡 내용 전부를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는 "확인 불가", 구혜선은 "카톡 안한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SNS를 통해 처음 알려진 후, 양측의 폭로가 이어지며 진실공방으로 전개되고 있다.
21일 그동안 구혜선의 일방적인 주장에도 침묵을 지키던 안재환이 SNS를 통해 반박 해명을 내놓으면서 사태는 더욱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구혜선은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겠다더라”는 원색적인 발언까지 쏟아냈다.
이에 22일엔 안재현 측이 그동안 구혜선과 나눈 카톡 내용 전부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는 것.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그동안의 일을 공개하겠다는 전언.

이와 관련해 안재현 구혜선의 소속사는 법률대리인은 안재현 개인이 선임한 것으로, 소속사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저 카톡안해요~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안재현 측 준비에 응수했다.
전날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혜선과의 이혼을 처음 언급했다. 그는 난 구혜선님을 많이 사랑했고 존경하며 결혼했다”면서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면서 이런 일을 행하면서 상처를 분명히 받고 있을 와이프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해를 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구혜선은 1시간 만에 안재현 글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안재현이 사는 집 인테리어 비용도 모두 제가 했고 가사노동도 100% 제가 했기에 그걸 받은 것이지 합의금이 아니다”고 설명한 후 키우던 강아지가 하늘나라에 가게 된 후 제가 다니던 곳을 남편에게 소개해준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혼해주면 용인 집을 주겠다고 해서 알겠다 했더니 그때부터 이혼 노래를 불렀다”라며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고 말했다. 같이 생활하는 동안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고 주장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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