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복절 맞아 일본 후쿠오카에서 제2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개최
입력 2019-08-22 10:00  | 수정 2019-08-22 14:02
한국스피치웅변협회가 지난 19일 일본 후쿠오카 아이레후홀에서 제24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7개 국가별·지역별 예선을 거친 연사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뤘습니다.
본선 개인전에는 인도, 태국, 일본 등에서 출전한 외국인 17명, 해외동포 7명, 한국대표 18명이 참가했습니다.
단체 부문에는 한국, 태국, 캄보디아 3팀이 나왔습니다.
한국스피치웅변협회 김경석 회장은 "한국어를 통한 지구촌 소통을 위해, 또 일본인들에게 한국어의 우수성과 가치를 자랑하고자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상은 인도에서 온 갈위 샤르마가 탔고, 인도네시아 연사 올리비아 레타나 구스완디가 국회의장상을, 국무총리상과 대법원장상은 한국 연사들이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후지노 카즈나리 / 일본
- "요즘 한일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한국을 아주 좋아하는 저 같은 일본인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전탁 / 중국
- "이 가면은 활짝 웃는 표정일까요. 반대로 화가 난 표정일까요. 안동 하회마을에서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양반 얼굴을 한 가면이에요."

MBN 문화부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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