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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100억 빚 “빚쟁이들 전부 찾아와...아내는 책임이 없다더라”(‘마이웨이’)
입력 2019-08-22 09:13  | 수정 2019-08-22 09: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성우 성병숙이 100억 빚을 고백하며 고달팠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성병숙이 출연해 인생의 우여곡절을 풀어놨다.
이날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온 방송인 허참은 성병숙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뉴스를 통해 우는 모습도 봤다. 100억 빚이 있었는데, 갚았다는 게 진짜인가”라고 물었다.
양희경은 빚이 있어야 갚는 것이다. 빚이 있었다는 것이지, 이 친구가 빚을 진 것도 아니다. 갚은 것도 아니라고 안다”고 했다.

이에 성병숙은 빚쟁이들이 전부 찾아왔다. 그들에게 들었다. 아내는 책임이 없다더라. 부부는 완전히 별개다. 아내에게 와서 그럴 게 아니라고 해줬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100억원의 빚을 갚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
성병숙은 전 남편이 100억원 규모의 사업 부도를 냈다. 회사하고 나랑은 관계 없지만, 가진 돈은 모두 사라졌다. 내가 보증을 선 게 있어 그건 내 빚이었다. 5000만원인 줄 알고 사인했는데, 2억원이었다. 지금 10억원 정도 될 것 같다. 당시 아버지의 재산까지 모두 날렸다”고 밝혔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인생의 시련을 겪게 된 그는 첫 남편과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두 번째 남편을 만났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불행한 삶이 이어졌다고 토로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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