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대 메르스 의심환자 최종 '음성' 판정…격리 해제
입력 2019-08-22 09:13  | 수정 2019-08-29 10:05

충남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50대 남성 A 씨가 오늘(22일) 새벽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에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5박 6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A 씨는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이틀 뒤인 19일 서산의료원을 찾았다.

서산의료원은 A 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 격벽시설을 갖춘 보건소 응급차량을 이용해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매뉴얼에 따라 A 씨를 검진한 결과 1차 음성 판정이 나왔고, 2차 검진 역시 음성으로 판정했습니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면역력 저하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자는 입국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1339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는 해외여행 시 동물(낙타) 접촉 피하기,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및 생낙타유 섭취하지 않기,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와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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