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식품 방사능 우려…"횟수·양 2배로 검사 강화"
입력 2019-08-22 07:00  | 수정 2019-08-22 11:34
【 앵커멘트 】
우리 정부가 일본에서 들여오는 폐플라스틱과 석탄재를 더 세밀하게 검사하기로 한 데 이어 앞으로는 일본 가공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 사이에서 방사능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부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정부는 이후 일본 해당지역 8개 현의 수산물, 14개 현 농산물 27개 품목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은 방사능 정밀 검사를 통해 검출이 되면 반송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산 수입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자 식약처가 검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년간 한번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된 적이 있는 수입식품은 검사 횟수와 양을 2배로 늘릴 방침입니다.

차와 초콜릿 등 가공식품 10개 품목, 커피 등 농산물 3개 품목 등 총 17개 일본 수입식품이 대상입니다.

▶ 인터뷰 : 이승용 / 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 "그동안 (방사능이) 미량이라도 검출됐던 품목에 대해서는 저희가 보다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식약처는 방사능이 검출된 수입식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거나 판매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