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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오너가 부활시킨 풋볼리그 XFL, 팀명 공개
입력 2019-08-22 05:30  | 수정 2019-08-22 09:09
WWE 사장으로 유명한 빈스 맥마혼이 19년만에 풋볼 리그 XFL을 부활시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프로레슬링 단체 WWE를 운영하는 빈스 맥마혼이 창설한 풋볼리그 XFL이 첫 시즌에 참가할 팀들의 명칭을 공개했다.
XFL은 22일(한국시간) 2020시즌에 참가할 8개 팀의 명칭을 공개했다. 댈러스 레네게이즈, D.C. 디펜더스, 휴스턴 러프넥스, 로스앤젤레스 와일드캣츠, 뉴욕 가디언스, 시애틀 드래곤스, 세인트루이스 배틀호크스, 탬파베이 바이퍼스 등 총 8개 팀이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XFL은 앞서 지난 2001년 WWF와 공중파 방송 NBC가 50대 50으로 투자해 리그를 창설했다. NFL이 열리지 않는 비시즌 수요를 노리고 시즌이 시작됐지만, 저조한 흥행을 극복하지 못하고 한 시즌만에 문을 닫았다.
XFL 시즌에 참가할 8개 팀의 로고. 사진= XFL 공식 트위터
19년만에 부활하는 XFL도 슈퍼볼이 끝난 뒤인 2월에 시즌을 시작해 NFL 비시즌 수요를 노릴 예정이다.
차이가 이다면, 이전 리그가 프로레슬링의 영향을 받은 거친 플레이로 비난을 받았다면, 이번에 시도되는 리그는 WWE와는 선을 긋는다는 것.
이 리그의 부활을 주도한 맥마혼도 WWE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XFL 운영에서는 한 발 물러난다. 대신 쿼터백 출신 사업가 올리버 럭 커미셔너가 리그 운영을 주도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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